용인 THEE 카페 탐방기 – 햇살 가득한 감성 공간
러닝 일기는 잠시 쉬어가고, 이번엔 카페 탐방기예요. 나른한 오후, 커피 한 잔이 간절해서 가까운 곳을 검색하다가 ‘THEE’라는 감성 가득한 카페를 다녀왔습니다. 약간의 사치를 부린 셈인데요. 편하게 구경해보세요. ^^
외관과 첫인상
카페는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외관이 깔끔하고 단정합니다. 감성적인 간판과 큰 유리창이 인상적이에요. 다만 아쉬운 점은 진입로가 좁고,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! 차로 오실 분들은 이 부분 꼭 참고하셔야 해요.
📍 주소: 용인시 기흥구 동백8로131버길 65
내부 분위기와 공간 구성
실내는 햇살이 잘 들어오는 밝은 분위기예요. 큰 창이 많아서 탁 트인 느낌도 좋고, 곳곳에 심플하면서도 감성적인 소품들이 배치돼 있답니다.
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, 2층이 조금 더 조용하고 전망이 좋아서 추천드려요. 연인과 함께 오시기엔 분위기가 딱이에요. 다만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엔 살짝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라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.
커피와 디저트, 그 맛은?
주문한 커피는 산미가 살짝 느껴졌는데, 개인적으론 괜찮았어요. 요즘 워낙 커피 가격이 높다 보니 ‘쏘쏘’한 가격대라는 느낌입니다. 케이크는 밀크티 케이크를 선택했는데,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. 전 아무래도 초코파...
책 한 권과의 여유로운 시간
카페에서 괜히 한번 폼을 잡아봤습니다. 아시는분은 다 아시는 상실의 시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책
"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"입니다. 3/2 정도 읽었는데 소개 드리고 픈 페이지가 있어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. 마라토너 선수에게도 게으림이 항상 있고 쉬고 싶다는걸 몰랐네요. 선수면 항상 뭔가 긴장감을 갖고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인간은 똑같은가 봐요. 다만 그 게이름을 이겨내는 의지가 다르다는 것이 차이점이겠죠.
방문 팁
- 주차 공간이 좁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도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
- 비나 눈 오는 날은 차량 진입 시 주의 – 진입로에 급경사가 있어요!
- 한적한 평일 오후 방문을 추천 – 조용한 분위기 만끽 가능
위치 알려드릴께요
용인시 기흥구 동백8로131버길 65. 그리고 가시기 전에 꼭 유념하셔야 할 부분이 눈이 많이 오거나 하는 날씨에는 차로 올라가는 길이 안좋기 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. 급경사가 있어요!